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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8회]운명과 순종 (10/27 ~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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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순종

 

 

1960년대 초에케세라 세라란 노래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춘궁기가 되면 보리 고개라하여 못 먹어서 살가죽이 들뜨고 누렇게 되는 부황난 사람도 많았다. 아울러 도시의 대학에서는군정 연장반대’‘한일 회담반대등 데모가 쉴 사이 없이 벌어졌었다.

없는 집에서 다투면 깨어질 것은 하나 남은 쪽박이라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뒤숭숭한 상황이었다. 노래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뒤에 두고 유행되었다.

케세라 세라는 이탈리아어이다. 영어로 번역하면‘What will be, will be'가 된다. 우리말로는될 대로 되라다시 말해서 피할 수 없는 운명 또는 정해진 운명이면 그 말에 순종하라는 뜻이다. 모난 곳을 발로 차지 말라는 말이 있듯, 운명을 소용돌이쳐 흘러내리는 큰 강이라고 본다면 그 흘러내리는 격류를 거슬러 올라가지 말고 흐름에 따라 내려가라는 말이다.

 

이 노래는 체면과 무기력을 선동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현명한 처신을 노래한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솔로몬은현존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것은 오래 전에 이미 있었다.’고 하였고, 맹자는하늘의 뜻에 따르는 사람은 생존하고 거스르는 사람은 멸망한다.’고 하며 운명에 순응하라고 하였다. 그는 부르지 않았는데도 절로 찾아오는 것은 하늘의 명이라고 하여 운명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였다.

고통은 피하는 것보다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운명도 피하는 것보다 감싸 안는 것이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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