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은 희망만이 소유할 수 있는 속성

“나는 믿어요, 희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삶의 시간을 갉아먹는 희망과, 언젠가는 나의 힘겨웠던 세월을 보상받으리라는 희망 사이에... 어느 날, 지는 해를 바라보던 나는 자연의 사랑을 보았다.

해가 전해 주는 동의 편지를 읽고 난 서의 붉어진 얼굴…, 노을이 그것이었다.

‘다음부터는 창문을 통해 바라본 저녁 노을을 아름답다고 말해 주세요.’라고 시인에게 부탁하는 창문의 호소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사랑을 알게 되었다.

또 자연에는 우리들이 경험하는 절망적인 삶도 있다.

쓸쓸히 떠난 겨울의 뒷모습은 흡사 우리 인생과 똑같다. 하늘과 땅을 통해 늘 머무는 건 ‘하늘’이고 늘 떠도는 건 ‘사람’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희망이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희망은 언제나 절망 뒤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절망이라는 것은 시한부적 특징을 지녔다는 사실-영원한 절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망이 오랜 기간 머물기는 하지만 결코 영원하지는 않는다. 영원은 희망만이 소유할 수 있는 속성이다.‘희망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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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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