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9회]배달되지 않은 음식 같다 (09/03 ~ 09/03)
본문
배달되지 않은 음식 같다
건달 같은 사내가 대학 교수에게 찾아와 마구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 사내는 아무 쓸데없는 말을 가지고 돈을 버는 교수라는 직업은 전혀 필요 없는 것이라며 비하시켰습니다. 교수는 그의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남자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음식을 보냈는데 받지 않았다면 그 음식은 누구의 것이겠습니까?”
“물론 보낸 사람의 것이죠.”
그 건달 같은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대학 교수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것과 똑같습니다. 당신이 내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으니 그 욕설은 여전히 당신 것인 셈입니다.”
그제야 그 사내는 자신의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Tel : 02-780-5333 Fax : 02-780-5336
e-Mail : winjoy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