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마라. 우둔한 자는 대부분 확신이 강하고, 확신이 강한 자는 우둔한 편이다. 지난 일들을 곰곰이 돌이켜보라. 그대는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어 일을 그르쳤을 때 자신의 고집이 더 강해졌음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본성은 이미 그것을 깨달아 잘못됐음을 지적했는데 그대가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자신의 본성을 부정하는 데 익숙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우리 주위에는 확신이라는 완고한 고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진리가 아닌 비이성적인 천박함을 나 자신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확신할 때의 '나'는 백 년이 가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일을 망친 후, 백 년이 가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나'는 후회와 비탄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지 않은가.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어떤 말로도 확신시키기 어려운 자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일이든 철저히 자기 확신에 빠지는 변덕스럽고 망상적인 고집쟁이 들이다. 둘 다 우둔함과는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이다. 그런 마음의 작용은 본성의 자리가 아닌 오직 잘못된 망상의 결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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