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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3회] 축복의 말 (03/16 ~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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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5083회차

2019.03.16(토)

 

5083.축복의 말

 

의사와 환자,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병실에 같이 있게 된 기회가 있었다. 그 환자는 중상자였는데, 매우 심한 내출혈로 큰 고통을 받았다. 병실은 악취로 가득했고, 환자는 의식불명인 채였다.

의사는 환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고심하면서 많은 량의 수혈을 하였다. 만약 이 수혈이 중단되면 환자는 죽게 되므로 의사의 표정도 절망적이었다. 의사는 답답한 마음으로 랍비에게 물었다.

 

지금 이 순간 랍비님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지금 나는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가느다란 혈관에서 붉은 액체를 흘러냄으로써 인간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어 간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혈이 멈춰지자 그 환자는 죽고 말았다. 의사는 기운이 다 빠진 몰골로 내게 구원을 청했다. 나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그에게 해 주었다.

 

"유태인은 왕을 만날 때나, 식사를 할 때나, 일출 광경을 볼 때나, 그밖에 어느 경우에도 축복의 말을 한 마디씩 한다. 이를테면, 화장실에 갈 때에도 축복의 말이 있다."

 

의사는 나의 얘기를 듣고 있다가 물었다.

랍비님은 화장실에 갈 때 뭐라고 말합니까?”

우리 인체는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몸속에 갇혀 있어야 할 것은 갇혀있고, 열려져 있어야 할 것은 열려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것이 반대 현상으로 이루어지면 큰일이므로, 나는 언제나 열릴 것은 순조롭게 열리고, 닫힐 것은 순조롭게 닫혀 있게 해 달라고 기원합니다.”

 

이렇게 대답하자 의사는 감탄하듯 말하는 것이었다.

 

랍비님의 기도는 의학에서 해부학에 정통한 사람의 말과 너무도 같습니다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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