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태인이 랍비에게 찾아왔다. 그는 결혼한 지 10년쯤 되었는데 아내와 이혼할 것을 허가해 달라고 했다. 남편은 자기 친척들이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없으니 헤어지라고 강요당하고 있다고 하였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결혼하고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으면 이혼할 권리가 있었다.
두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있으나 가족과 친척들로부터의 압력을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말을 들은 이 랍비는 헤어지는 아내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잔치를 하고, 가족과 친척들 앞에서 아내가 그동안 얼마나 훌륭했던가를 이야기함으로써 아내가 굴욕감을 당하지 않고 평온히 헤어지도록 할 것과 잔치가 끝났을 때는 헤어지는 선물로 가장 원하는 것 하나를 반드시 들어주도록 할 것을 권했다.
드디어 성대한 잔치가 베풀어졌고 일가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남편은 약속한 대로 아내의 훌륭했던 점을 이야기했고 잔치가 끝난 후 랍비가 말한 그대로 남편은 아내에게 무엇이든 당신이 원하는 것 하나를 주겠다고 했다. 많은 친척과 가족 그리고 랍비의 입회하에서 아내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하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는 “바로 당신을 원합니다.”라고 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이혼하는 것을 취소하였고 얼마 후 그들 사이에서는 아이 둘이나 생겼다고 한다. 일단 결혼을 하였으면 함부로 헤어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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