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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1회]부르투스 너까지도... (03/08 ~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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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441회

2020.3.8(일)

5441. 부르투스 너까지도...

5441. 부르투스 너까지도...

쥴리어스 시저(100~11 B.C.)가 영국 원정(55~54 B.C.)을 성공시키자 그에 대한 로마 시민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졌다. 로마 원로원은 시저의 세력이 커나가자 이에 불안을 느낀 나머지 그에게 군대 통수권을 원로원에 이양할 것을 명령하였다. 시저는 원로원의 명령을 거절하고‘주사위는 던져졌다’며 기원전 49년에 군대를 거느리고 루비콘 강을 건넜다. 이로써 로마는  내란에 들어갔다.
 
그는‘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란 자신의 말에 맞게 반대세력인 폼페이를 격파하였다. 아울러 영웅호색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이듯, 그해 겨울 알렉산드리아에서 클레오파트라와 갖은 염문을 뿌렸다. 그는 차례로 폼페이의 잔당과 반대파를 제거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로마의 최고 책임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영구집권을 위한 황재자리에 오르려다 공화정을 원하는 세력에 의해 기원전 44년 3월15일 암살되고 말았다.

시저 암살 음모의 주동 인물은 부르투스, 캐시어스 등이 있다. 시저가 자객의 칼에  맞아 죽으면서 옆에 부르투스가 있자,“부르투스 너까지도.....” 라는 말을 남겼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토록 믿고 믿었던 부르투스도 시저에게 면종복배한 것이다.

부르투스는 시저를 암살한 후,“내가 그를 죽인 것은 그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보다 로마를 더욱 사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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