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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4회]하늘은 공평무사한가? (03/11 ~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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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444회

2020.3.11(수)

5444.하늘은 공평무사한가?

5444.하늘은 공평무사한가?

노자는‘하늘의 길은 항상 공평무사하여 착한 사람의 편을 든다.’고 하였다.
공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인 안연은 학문에 정진하고 착한 성품을 갖고 있어.‘부처님 가운데 토막’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가난하여 항상 쌀뒤주가 비어 있어 술을 만들고 남은 지게미나 쌀겨도 배불리 먹지 못하다가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났다. 영양실조 때문에 생긴 병으로 제 명에 죽지 못한 것이다.

사마천은 묻는다.‘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보답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착한 안연에게 하늘이 보답한 것인가?:’한편 중국에서 전설적으로 유명한 도적으로, 도척이란 인물이 있었다. 그는 날마다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죽은 사람의 간을 꺼내어 회를 쳐 먹는 등 포악무도하였고, 다른 사람들의 재물을 빼앗아 떵떵거리며 잘 살다가 하늘이 준 수명을 다하고 편히 와석종신(집에서 편히 누워서 죽음)하였다.

이에 사마천은 또 묻는다.
‘도적이 어떤 선행을 하였기에 그렇게 잘 먹고 잘 살다 천수까지 누리고 죽었는가? 내 생각이 몹시 헷갈린다. 소위 하늘의 도리라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사마천은 한 나라 장수 이능의 죄를 묻자는 어전회의에서 모든 사람의 의견에 반대하여 자신만이 이의 충성심을 변호하다 궁형이라 하는 벌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성기를 제거당하는 치욕을 당한 것을 빗대어‘하늘은 정말 무사공평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사마천은 이에 대한 해답을, 공자의‘도가 같지 않으면 서로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말에서 찾고 있다. 이 말은 선을 생각하는 사람과 이를 생각하는 사람은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잣대로 제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간단히 말하면 개와 고양이의 행동을 똑같은 잣대로 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사슴만 보면서 잘 먹고 오래 사는 사람과 사슴과 산을 같이 보면서 선과 도를 행하면서 굶지라고 어렵게 사는 사람의 입장을 어떻게 다른가?
장자는‘무엇에 혹해 있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하였다. 혹해서 잘사는 사람과 혹하지 않고, 선행을 하면서 찌들어 죽어가는 사람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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