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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2회]이선구와 고흐 (08/26 ~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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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612회

2020.8.26(수)

5612.이선구와 고흐

5612.이선구와 고흐

행복비타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월간 <작은숲>의 김선경입니다. 오늘은 이선구 이사장님을 대신하여 제가 짧은 편지를 올립니다.
이선구 이사장님을 인터뷰하면서 처음 만난 이래, 저는 찻물처럼 맑은 이사장님의 인품에 반해 어미닭 쫓듯 졸졸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선구 이사장님의 삶은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건설회사를 경영하는 소위 강남의 재력가에서 부도를 맞아 하루아침에 단칸방으로 쫓겨 가야 했지요.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지만, 이사장님은 자신으로 인해 단 한 사람도 눈물 흘리는 이가 없도록 전 재산을 내놓았습니다. 상황이 수습된 뒤 자살을 시도했다고 하니 그 절망의 나락이 얼마나 깊고 어두운지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사장님을 다시 일어서게 한 힘은 ‘나눔’이었습니다. 우리가 죽음을 넘어 마지막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돈과 물질이 아니라, 오직 사랑 그리고 나눔이라는 것이지요. 그 깨달음이 바로 오늘의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를 있게 하였습니다.
오늘 제가 드리는 편지 제목이 ‘이선구와 고흐’입니다. 이사장님과 고흐는 어떤 관계일까요? 이사장님이 행복비타민을 써보라고 전화 주실 즈음 저는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고흐의 그림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만, 생전에 그의 삶은 가난과 병과 외로움이 전부였습니다. 그는 모델료와 집세를 치를 돈 걱정에 밤을 새우고, 유명해지고 싶은 세속적인 욕망에 시달렸습니다. 나약하고 소심한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고흐에게서 오늘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고흐는 가난과 정신병, 고독, 절망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적어 보낸 편지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일할 수 있는 기회도 한 번 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맹렬히 작업하고 있다.”

고흐와 이선구 이사장님의 삶에는 치열함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진정한 성공은 죽음에 임박하여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과정에 있습니다. 날마다 그날 입은 자신의 속옷을 깨끗이 삶아 놓는 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 왈, 내일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흐의 말을 전해 드립니다. 주말, 작은 숲처럼 평안하게 잘 마무리하시고요.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중에서)


글-김선경 월간 <작은숲>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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