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4.해는 다시 떠오른다.

5614.해는 다시 떠오른다.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위기를 맞게 된다. ‘이제 영원히 끝이야’라는 목소리가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흘러나올 수도 있고, 타인의 수군거림 속으로부터 나올 수도 있다. 그럴 때면 한 인물이 인생에서 경험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기를 원한다. 2004년 6월 에 타개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고령에 두 번이나 대통령 직을 수행한 인물로, 루스벨트나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20세기에 빛낸 3명의 미국 대통령 가운데 한 사람이다.그는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하였다. 떠밀리다시피 배우를 그만두고 GE에 취업하게 된다. 누구나 그렇듯이 그 역시 일류 배우가 될 수 없음을 한탄하고 인생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그가 GE에 근무하던 1954년부터 1964년까지 그는 기업 현장으로부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세우게 된다. 그는 증가하는 소득세와 거대 정부에 특별한 혐오감을 갖게 되었고 보수주의 운동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GE의 홍보를 담당한 얼굴로서 그는 GE가 근로자들에게 확산하고 싶었던 자유시장경제의 장점과 왜 시장에서 정부 간섭을 줄여나가는 것이 이로운 가에 대해 근로자들을 설득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그 기회를 통해서 훗날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게 된다. 남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방법, 감정을 상하지 않고 자기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 그리고 연설 과정에서 자기 페이스를 조절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것들은 미래의 성공적인 정치인들을 위한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자산이 된다. 뿐만 아니라 레이건은 연설을 하면서도 근로자들과 활발하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것을 통해 청중들과 교감을 나누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누구든지 처음 의도한대로 일이 술술 풀려 나가지 않더라도 낙담하거나 좌절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해는 또 다시 떠오르기 때문이다. 매사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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