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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9회]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09/02 ~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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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619회

2020.9.2(수)

5619.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5619.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한 예언자가 되기 전에 그의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스승이 제자에게 제일 먼저 가르침을 준 것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길을 걸어가다가 강가에 도착했을 때, 웬 아이가 물에 빠져 떠내려가고 있었다. 헤엄을 칠 줄 모르는 엄마는 큰소리로 울부짖고만 있었다.
그 광경을 본 제자는 제자로서의 약속을 깨고 소리쳤다.

“스승님 아이가 물에 빠졌습니다. 저 아이를 구해 주십시오.”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조용히 하라!”
스승의 말에 제자는 또 외쳤다.
“스승님, 제발 저 아이를 구해 주십시오. 저러다간 곧 죽고 말겠습니다.”
“조용히 하라니까!”
제자는 스승의 단호한 말에 그만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음만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스승의 무심함과 차가움에 스승의 능력까지 의심하게 되었다. 제자는 뭐가 뭔지 헷갈리기만 했다. 그곳을 지나 좀 더 갔을 때 이번엔 배 한 척이 가라앉는 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제자는 스승에게 말했다.
“스승님, 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스승은 또다시 조용히 하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제자는 굳게 입을 다물었지만 머리속은 전보다 더 큰 혼란이 일었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제자가 말했다.
“스승님, 전 스승님께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해 주시고, 가라앉고 있는 배를 가라앉지 않게 도와주실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은 너무나도 매정하게 그들을 구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스승님의 심중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스승이 말했다.
“네가 본 것을 나도 봤다. 우리 모두 보았지. 그러니 굳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말할 필요가 없다. 나는 알기 때문에 내버려 둔거야, 만약 내가 끼어들어 더 나아진다고 생각했으면 네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먼저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러할진대 넌 나와의 약속까지 어겨가면서 말을 한 것이냐?”

잠시 말은 멈춘 스승은 다시 말을 이었다.
“물에 빠진 그 아이는 두 나라 사이에 싸움을 일으킬 아이였다. 만일 그 아이가 살아서 자랐다면 적어도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을 것이다. 그 아이가 죽음으로 더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었던 거지.”스승의 말에 제자는 깜짝 놀라 얼굴빛이 변했다.
스승은 제자의 놀라는 얼굴을 바라보며 다시 말했다.
“물에 가라앉은 배는 해적들의 배로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탄 배를 약탈하러 가던 참이었다. 너와 내가 그것을 심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진정한 심판관은 모두 사물 뒤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 존재는 자신의 행위와 할 일을 모두 알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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