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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9회] 被褐懷玉(피갈회옥) (03/16 ~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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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179회

2022.03.16 (수)

6179.被褐懷玉(피갈회옥)

6179.被褐懷玉(피갈회옥)

진정 강한 자는 겉으로는 그렇게 강하게 보이지 않는다. 늘 유연하고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에 진정 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강한 자는 겉은 강하게 보이지 않고, 정말 위대한 사람은 보기에 그렇게 위대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섬기기에 더욱 강하고  위대할 수 있다는 노자의 가르침은 2,500년 동안 ‘진정 강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다.

노자(老子)의 도덕경을 보면, 위대한 사람은 겉은 허름한 옷을 입고 가슴 속에는 옥을 품고 있다는 구절이 있다.

피갈회옥(被褐懷玉)이란, 겉은 허름한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 속에는 영롱한 옥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진정 위대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그 능력을 가슴 속에 품고 겉으로 내보이지 않는다.
빛나는 광채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빛을 뽐내어 남을 눈부시게 하지 않는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며, 자신을 비우는 것이야말로 강하고 높고 채운 사람들의 인생 모습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미국에서 양대 명문사학 하면 동부의 하버드대학교와 서부의 스탠퍼드대학교를 꼽는다. 이 두 대학교에 얽힌 일화가 있다.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사전약속도 없이 하버드대학교 총장실을 찾았다. 사전 약속도 없이 총장을 만나겠다고 찾아온 시골촌뜨기 노인들이 곱게 보일리 없었다. 비서는 총장이 오늘 하루종일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그 노인들의 요구를 한마디로 딱 잘라 거절했다. 끈질긴 노부부의 간청에 비서는 면담을 주선했다. 총장은 초라하고 남루한 옷차림의 노인들을 만나는 것이 자기의 권위와 사무실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못마땅해 했지만 딱히 거절할 명분도 없었다.

먼저 부인이 총장에게 말을 건넸다.
이 학교에 1년 다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무척 행복하게 생활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눈시울을 적시면서 1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오늘 총장을 뵈러 온 것은 캠퍼스 내에 그 아이를 위한 기념물을 하나 세우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총장은 감동은 커녕 놀라움만 나타냈다. 노부부에게 불퉁거렸다.
"우리는 하버드에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곳은 아마 공동묘지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자 노부인이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에요. 총장님 그게 아닙니다. 동상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위해 하버드에 건물 하나를 기증하고 싶어서 오늘 총장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총장은 의아해했다.
“건물이라고요? 건물 하나에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입니까?
현재 하버드에는 750만 달러가 넘는 건물이 여러 채 있어요."
잠깐 말이 끊기고 총장은 내심 이제 돌아가겠거니 하고 기뻐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부인은 남편에게 얼굴을 돌려 조용히 말을 했다.
“대학교 하나 설립하는데 비용이 그것밖에 안 드는가 보죠. 그러지 말고 우리가 대학교 하나를 세우지 그래요.”그러자 남편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총장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 당혹감으로 일그러졌고 두 내외는 말없이 바로 일어나서 곧장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고향 팔로알토로 향했다. 이곳에 바로 하버드대학교에서 푸대접받고 더는 돌보아주지 않는 아들의 영혼을 위해 자기들의 이름인 스탠퍼드 리랜드 (Leland Stanford)에서 따온 이름으로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를 설립, 서부의 명문대학교가 탄생한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총장은 겉모습이 남루한 노인을 보고 오만함과 편견으로 굴러 들어온 복을 걷어차 대학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편견을 가지고 대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돈 많은 부자들은 검소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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