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4.생각을 바꾸면 세상도 따라 변한다.

6254.생각을 바꾸면 세상도 따라 변한다.


한 부인이 30년 같이 산 남편에게 숨겨놓은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딸까지 있다는 것이 밝혀져 그녀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치를 떨었다. 부인은 남편 몰래 숨겨놓은 애인 집을 찾아가 보았다.

남편의 숨겨놓은 애인은 초라한 셋방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 숨겨진 여인은 찾아온 부인을 껴안고 울며 말했다.
“ 진작 부인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려고 했습니다만, 차마 용기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화가 나서 찾아간 부인이 보니, 남편의 숨겨진 애인은 두 다리가 없는 장애자였다. 남편은 이 여인과 어릴 때 한 동네에서 살았는데, 그 후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딸을 낳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고로 두 다리를 잃게 되자 어린 딸과 부인을 버리고 그 남편은 다른 여자에게 가버려 몹시 힘들고 어려울 때, 우연히 이런 소식을 듣게 된 남편이 동정심으로 어린 딸과 그녀를 위로해주고 도와주다가 정이 깊어진 것이었다.

찾아간 부인은 그녀를 꼭 껴안아주었다. 또한 남편이 정기적으로 숨겨 놓았던 애인을 찾아가도록 배려해 주었고, 그녀가 입을 옷과 음식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까지 챙겨 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딸을 자신들의 호적에 실어주자고 하였다. 치를 떨게 하였던 남편과 숨겨진 애인이었지만 자신의 생각이 바뀌자 이제 남편은 동정심 많은 남자, 그리고 불행하게 된 불쌍한 장애인으로 위로 받고 도움 받을 사람으로 바뀌어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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