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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복지단체에 온 기부금, 6년새 12배 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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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27 00:00 조회9,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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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2.0… 투명한 나눔이 기적을 만듭니다
기부금 사용처 꼼꼼하게 기록하고 외부 감사까지 받으니 온정이 밀려왔다

열한 살 미송이는 호주 역사를 설명한 책을 집어 들고 푹신한 연두색 소파에 앉았다. 현식(8)이는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책을 읽었고, 책장 사이에 기댄 건(8)이도 책을 들고 활짝 웃었다.

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역아동센터 안의 아름인 도서관. 5평 남짓한 조그마한 공간이지만 깨끗한 흰색 책장에 새 책 1100권이 빼곡하게 꽂혀 있었다. 원래는 부엌 한쪽의 퀴퀴한 구석이었는데, 실내장식 공사를 마치고 근사한 도서관으로 변신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이 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가 신한카드의 기부를 받아 만들었다. 양곡지역아동센터 최병진 대표는 "아이 26명에게 보물 같은 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이들과미래가 이런 사업을 계속 벌일 수 있는 것은, 이 단체가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면서 기부금이 늘어난 덕이다.

이 단체는 2005년만 해도 기부금이 5억원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59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단체는 800원짜리 자를 하나 사는 데도 내부 품의서를 만들어 팀장 결재를 받고 영수증을 챙길 정도로 돈 씀씀이를 투명하게 관리한다. 자비를 들여 외부 회계 법인의 감사를 받고 보고서를 공개하며, 사회 공헌 사업 집행 내용을 세세하게 밝힌 연차 보고서를 만들어 홈페이지에 띄운다. 기부금이 늘어나면서 혜택을 받는 아동과 청소년도 6년 사이에 1만6140명에서 3만6527명으로 늘었다.

안태식(서울대 교수)한국회계학회 회장은 "기부금을 받는 비영리단체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외부에서 투명하게 알 수 있으면 더 많이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세상이 더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비영리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문의 (02)314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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