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무료급식 봉사자들 폭염에 구슬땀...밥차는 체감온도 50동 > 언론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언론보도자료

HOME  자료센터  언론보도자료

[newsis]무료급식 봉사자들 폭염에 구슬땀...밥차는 체감온도 50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10 00:00 조회7,216회 댓글0건

본문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찜통같은 차량 안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인천 부천 북광장에서 홀몸 어르신 400∼5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는 사랑의 빨간밥차 자원봉사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봉사자들은 오전 9시 부평역사 지하 2층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 모여 식자재를 다듬고 배식 준비를 한다. 이 곳에는 환기 시설이 전혀 없고 냉방시설이라곤 선풍기 2대뿐이어서 항상 열기로 푹푹 찐다.

이들은 다듬은 식자재를 밥차로 가지고 올라와 조리를 시작한다. 하지만 밥차 안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음식조리를 위한 화기시설이 9개나 있어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있으면 비오듯 땀이 흐른다.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광장에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할 때는 땀으로 샤워를 한 것처럼 온몸이 푹 젖는다. 배식이 끝난뒤 다시 지하 봉사실로 내려와 설거지를 할 때쯤 되면 온몸의 수분이 다 빠져나간 듯 하다.

지하 봉사실과 밥차 내부는 바깥보다 훨씬 더운 40도를 웃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50도를 넘는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는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이곳저곳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부평역사 지하공간에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약 500만 원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설치 비용이 쉽게 마련되지 않고 있다.

봉사자들은 폭염이 열흘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매주 이틀 더위와 싸워가며 급식봉사활동을 펼친다.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일이기에 이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관계자는 "푹푹 찌는 밥차 내부와 지하 봉사실에서 봉사자들이 얼마만큼 더 견뎌줄지 의문"이라며 "봉사자들에게 밝은 미소가 끊이지 않도록 에어컨 마련에 도움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ahk@newsis.com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