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

책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 창고다. 책은 우리를 계발시키고 고무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사는 동안 뚜렷한 목표를 세워 계속 전진하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

중급 수준의 독서가라면 한 페이지를 읽는데 1분 정도 걸릴 것이다.

소설과 전기. 여행서. 흥미 등과 관련된 책이라면 한 페이지를 보는데 1분이면 충분하다. 책은 자꾸 보면 볼수록 읽고 이해하는 시간이 점점 더 단축된다.

소설을 예로 들어보자. 1분에 두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면 15분 동안에 30페이지를 보는 셈이며 한 달에 9백 페이지를 독파하게 된다. 웬만한 책3권 분량이다.

날마다 15분씩 1년이면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36권이다.

아무것도 아닌 15분이 날마다 쌓이면 36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셈이다.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고? 이 말은 궁색한 자기변명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1년간 36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공공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빌리는 사람들의 독서량보다 3배나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독서량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은 없다. 날마다 자신의 15분만 챙기면 된다. 무심코 버리고 있는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책을 읽을 수 있는 짬을 내는 것은 초과수확이 된다.

초과 독서 시간을 찾을 기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결단이다. 책을 읽겠다는 결심만 한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분명 하루 15분 이상 책 읽는 시간을 챙길 수가 있다. 침대 머리맡에도 한 권 두고 화장실과 식탁 옆에도 각각 한 권씩 둔다. 책상 위에는 늘 책이 있어야 한다. 모든 곳에 책을 두고 규칙적으로 읽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 손이 닿는 곳에 반드시 책이 있어야 한다.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15분 가운데 단 1분의 짜투리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아침 출근할 때는 오늘 읽으려는 책을 들고 출근해야 한다. 다 읽어가는 경우에는 또 다른 새 책까지 챙겨서 가방에 넣고 출근해야 한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항상 책을 손에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인다면 하루에 15분만이 아니라 30분 이상 책을 읽을 수 있는 짜투리 시간을 모을 수가 있다. 손에 늘 책을 들고 다니면 이런 시간에 책을 읽을 수가 있어 좋다. 버스, 지하철, 기차, 택시를 기다리거나 사용하는 시간에, 만나는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에, 차를 직접 운전 할 경우 신호등 기다리는 시간에 또는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막힐 때,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시간에, 엘리베이터 속에서도, 세면장에서 이를 닦으면서(놀고 있는 눈과 왼손은 책을 들고 읽으면 나 같은 경우 6 - 7페이지 볼 수 있음),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동안도 5 - 7페이지를 보는 등등 훌륭하게 독서할 수 있는 소중한 짜투리 시간들이다.

지난 10년 동안 매주『이선구의 행복비타민』이라는 글을 써서 많은 분들에게 보내 작은 감동들을 나누고 있는 저 역시 이런 짜투리 시간과 속독을 통해 일주일에 4 - 5권의 책을 읽어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기 때문에 저의 경험담을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말씀드려 날마다 책을 읽어 더욱 향기 나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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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  운영인  이 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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