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9회] 이것이 세상이다. (05/16 ~ 05/16)
본문
이것이 세상이다.
새 중에서 가장 빠른 초원 매 한 마리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얼룩다람쥐를 움켜쥐고 둥지로 날아가고 있었다. 초원 매의 발톱에 짓눌려진 얼룩다람쥐의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살려 주세요! 지금 저의 어린새끼들이 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원하는 얼룩다람쥐의 두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제가 죽으면 굴 속 에 있는 제 새끼들을 누가 돌봅니까? 제발 저의 새끼들을 봐서라도 저를 살려주십시오.”
그리고 얼룩 다람쥐는 고개를 돌려 초원 매를 바라다보았다.
괴로운 심정으로 절 멀리 둥지를 바라다보며 초원매가 말했다.
“미안해 나도 오랫동안 먹을 것을 얻지 못해 굶주려 있는 내 새끼 들을 먹여 살리려고 이러는 거야...” 그날 얼룩 다람쥐는 굶주린 초원 매 새끼들의 먹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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