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5회]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02/06 ~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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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 5045회차 | 2019.02.06(수) |
5045.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뉴욕시 이스트 34번가에 있는 ‘신체장애자의료협회’ 회관의 응접실 벽에
무명의 남군 병사가 쓴 시가 걸려 있다.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일에 성공 할 수 있도록.
그러나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허함을 배우도록.
나는 건강을 부탁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허약함을 선물 받았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는 부유함을 원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가난함을 받았다.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나는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열등함을 선물 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모든 것을 갖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삶을 선물 받았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부탁한 것들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받았다.
나는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기도를 다 들어주셨다.
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축복받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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