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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4회]높이 오르면 교만의 추락뿐이다. (06/19 ~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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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5544회

2020.6.19(금)

5544.높이 오르면 교만의 추락뿐이다.

5544.높이 오르면 교만의 추락뿐이다.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는 크레타 섬에서 바다로 둘러싸인 탑에 갇혀 있었다. 설사 그들이 탑을 빠져 나온다 해도 바다를 벗어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훌륭한 발명가이기도 했던 다이달로스는 몇 주 동안 각양각색의 깃털을 모았다. 그리고 이 깃털을 밀랍으로 붙여 갈매기 날개 모양으로 두 쌍의 날개를 만들었다. 이윽고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 수 있을 만큼 바람이 불자, 그와 그의 아들은 날개에 몸을 묶고 탑에서 뛰어 내렸다.

다이달로스가 아들 이카로스에게 말했다.
“명심해라. 너무 낮게 날면 바닷물에 날개가 젖어 가라앉고 만다. 그렇다고 너무 높게 날면 태양이 밀랍을 녹여 날개가 떨어져나갈 것이다.”
처음 하늘을 날았을 때 그들은 무척 긴장했다. 발밑에는 바위투성이의 해안과 바위에 부서지는 세찬 파도가 시퍼렇게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살아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은 자신감을 얻었으며, 비상하는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했다.

밭에서 일을 하던 한 농부가 그들을 올려다보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들에서 놀던 아이들이 그들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사람들이 모두 집밖으로 나와 하늘을 날고 있는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올려다보았다.
“저들은 신일까?”
이카로스는 경이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사람들과  바다에 떠있는 배들을 내려다보며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한 채 더 높이 날아올랐다.
“이카로스, 어서 내려와!” 다이달로스가 소리쳤다.
“날개가 녹을지도 몰라!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갔어.”
하지만 의기양양한 이카로스에게 아버지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그 순간 깃털을 붙인 밀랍이 녹기 시작했고, 깃털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카로스는 팔을 허우적거리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공포에 질려 울부짖었다. “아버지, 날개가 흩어지고 있어요!” 이 말이 끝나자마자 이카로스는 수 천 피트 아래의 땅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리스 신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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