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부터 22년간이나 프랑스의 왕위에 있었던 루이 11세 앞에 어느 날 자칭 예언자라고 하는 사람이 붙잡혀왔다. 그는 불길한 예언을 마구 지껄여 어리석은 백성들을 미혹시키고 있다는 죄목으로 사형에 처하기로 되어있었다. 왕앞에 끌려 온 그 예언자를 루이왕은 직접 심문하였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의 운수를 매우 잘 알아 예언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 “저의 예언은 지금까지 한 번도 빗나간 일이 없사옵니다. 폐하” “그래? 그럼 네가 죽는 날이 어느 날인가 말해보아라. “제 운수는 잘 모르오나 다만 제가 폐하께서 승하하시기 3일 전에 죽는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고 있사옵니다.” “뭐. 뭐라고? 지금 뭐라 했느냐, 다시 말해봐라.” “네 저는 폐하보다 3일 먼저 죽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루이 11세는 아무 말 없이 이 예언자를 석방해주었다. 왕은 오래 살고 싶다는 욕심으로 자신보다 3일 먼저 죽는다는 그 예언자를 차마 죽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예언자는 재치있는 이 한마디로 결국 사형을 면하고 자유의 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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