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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2회]타면자건 (唾面自乾) (12/19 ~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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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092회

2021.12.19 (일)

6092.타면자건 (唾面自乾)

6092.타면자건 (唾面自乾)


타면자건 이란?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것이 저절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이다. 인간은 처세에서 인내가 필요함을 비유 하여 이르는 말이다.

중국 당나라의 관리 누사덕 이란 위인이 있었다. 그는 마음이 넓기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성품이 따뜻하고 너그러워 아무리 화나는 일이 생겨도 흔들림이 없이 초연했다.

그는 동생이 높은 관직에 임용되자 즉시 동생을 불렀서 “우리 형제가 함께 출세하고 황제의 총애를 받으면, 남의 시샘이 클터인 데 너는 어찌 처신할 셈이냐” 고 물었다.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더라도 저는 화내지 않고 닦겠습니다.”
동생의 대답에 형이 나지막이 타일렀다.

“내가 염려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침 같은 것은 닦지 않아도 그냥 두면 자연히 마를 것이야.”

그 자가 화가 나서 침을 뱉었는데, 그 자리 에서 바로 닦으면 더 크게 화를 낼 것이니, 닦지말고 그대로 두라는 당부했다. 타면자건(唾面自乾)’에 얽힌 중요한 고사다.

누사덕의 지혜를 오늘날 가장 완벽하게 실천한 지도자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었다. 대통령 시절 오바마의 개인 트위터 계정 에는 모욕적인 악플이 범람했었다.

심지어 ‘검은원숭이’, ‘원숭이 우리로 돌아가라’ 는 흑인 비하 댓글도 있었다.
하지만 오바마는 자신을 겨냥한 저급한 비방을 지우지 않고 받아들였다.
'사이버 침’ 이 SNS에서 그냥 마르도록 내버려 둔 것이다. 오바마의 놀라운 포용 정치가 미국에서는 최고의 빛을 발했다. 오마바가 재임시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숨진 흑인 목사 장례식에 참석했다.

“놀라운 은총, 얼마나 감미로운가…” 추모사를 읽던 오바마가 잠시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더니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놀라운 은총)’를 부르기 시작 했다. 반주도 없이 부르는 노래었다. 영결식장을 가득 채운 6,000여 명의 참석자는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두 일어나 찬송가를 함께 따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어떤 흑인 여성은 오바마를 손짓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대통령은 연설 도중 희생자 9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그들이 신의 은총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TV로 지켜보던 국민들의 박수 소리는 아메리카 전역에 울려 퍼졌다.
"포용은 말처럼 쉽지 않다. 고통스러운 인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내의 忍은 심장(心)에 칼날(刃)이 박힌 모습을 본뜬 글자다.
칼날로 심장을 후비는 고통을 참아내는 것이 바로 인내 라는 글자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자면 누구나 가슴에 칼날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참느냐! 못 참느냐! 거기서 삶이 결판난다. 그것은 "누사덕, 오바마" 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인생사가 다 그렇게 고통과의 싸음 이고 인내와의 대결이다.

배려는 늘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          
세상을 나의 눈으로만 보지 않고 때로는 상대의 눈으로도 볼 수 있다면,얼마나 포근해질 것이다. 참는다는 것은 억지로 억누른다는 것만이 아니다. 이해한다는 것이며 오해를 넘어선 다는 것이다.

인내는 내 가슴에 칼이 박혀도 그 아픔까지 이겨낸다는 뜻이다.  
참을인자 셋을 모으면 살인도 면할수 있다고 했다. 나는 얼마나 인내하고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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