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4.가장 오래가는 쾌락

5914.가장 오래가는 쾌락


한 권의 책을 읽으면 한 권만큼의 이익이 있다는 것은 투자한 만큼의 확실한 소득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인격이라는 것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곧 생각하는 삶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 독서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재산도 명예도 권력도 다 가졌으나,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독서를 통하여 얻었다.’ - 나폴레옹

나폴레옹 역시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목숨이 위태로운 전쟁터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대상은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책을 읽어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았다고 하는 사람들 이름 앞에는 대개 ‘위대한’이라는 형용사가 붙어 다닌다.

‘독서처럼 값싸고 영속적인 쾌락은 없다.’ - 몽테스키외

다른 데서 구하는 쾌락은 값도 비싸고 오래 가지 않지만, 책에서 구하는 쾌락은 값도 쌀 뿐 아니라 오래 간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가 아닌가.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고 정신이다. 얻기 쉬운 쾌락을 제공해 주는 감각 세계에 몰두하기는 쉽다.

위대한 정신을 소유했던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이끌려 왔고, 그들의 위대한 정신은 책에서 형성된 것이었다. 책은 우리에게 지식의 전달만을 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종종 경험하게 된다. 늘 곁에 두고 읽는 한 권의 성경책은 우리가 살아갈 방향을 잃었을 때 삶의 방식을 깨우쳐 주기도 하고, 사는데 바쁜 나머지 정서가 메말랐을 때 예리한 감수성을 되찾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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