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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7회] 묵자(墨子)의 가르침 (01/23 ~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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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127회

2021.01.23 (일)

6127. 묵자(墨子)의 가르침

6127. 묵자(墨子)의 가르침

5개의 송곳이 있다면 이들 중 가장 뾰죽한 것이 반드시 무디어질 것이며 5개의 칼이 있다면 이들 중 가장 날카로운 것이 반드시 먼저 달을 것이다

맛있는 샘물이 먼저 마르고 쭉 벋은 나무가 먼저 잘리며 신령스런 거북이 먼저 불에 지져지고 신령스런 뱀이 먼저 햇빛에 말려 진다. 그러므로 비간이 죽음을 당한것은 그가 용감했기 때문이며 서시가 물에 빠져죽은 것은 그가 아름답기 때문이며 오기가 몸을 망친 것은 그가 일을 잘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성하면 지키기 어렵다" 라고 한 것이다.

그 뛰어난 목수가 길을 가다 큰 상수리나무를 보았으나 그냥 지나쳤다. 그 상수리 나무는 수천마리의 소를 가릴 정도로 컸고 굵기는 백아름이나 되었다. 배를 만들어도 수십척을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목수의 수제자가 의아해서 물었다. "이처럼 훌륭한 재목을 보고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가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묵자는 답했다. "그 나무는 쓸모가 없다. 배를 만들면 가라앉고 널을 짜면 곧 썩으며 문을 만들면 진이 흐르고 기둥을 만들면 좀이 생긴다. 그래서 아무 소용도 없는 나무라 저토록 장수할 수 있을 거야"

결국 그 큰 상수리나무는 인간에게 쓸모없음을 쓸모로 삼아서 천수를 누린 것이다.
인간에게 쓸모있는 능력들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무용으로 안에 감추어 두는것, 그것이 진정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그릇은 내부가 비어 있기때문에 음식을 담아쓸 수 있고방은 벽으로 둘러쳐진 중앙이 비어 있음으로 해서 기거 할 수 있다. 이와 마찮가지로 걸음을 걸을 때도 우리가 밟지 않는 곳에 땅이 있기때문에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밟고 지나갈 자리에만 땅이 있다고 한다면 어지럽고 두려워 한 걸음도 떼어놓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에는 정작 쓰이는 것보다 쓰이지 않는 것이 있어 진정 쓰임을 다 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정말 마음을 비운다면 그릇처럼 텅 비어 있어야 한다.

행여 자신이 그릇을 만드는 흙이라도, 굽는 불이라도 되고자 한다면 그것은 마음을 비운 것이 아니다 그렇게 완전히 마음을 비워야만 쓰임이 있고 자신도 천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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