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1.방사능도 이기는 쑥의 효능4가지      

이이선구의 행복비타민 6641회

2023. 7. 5 (수)

6641.방사능도 이기는 쑥의 효능4가지


쑥은 국화과의 다년생식물로, ’동의보감’ 에 쑥은 ’각종 부인병에 특효약’이라고 하는데 단군신화에서 곰이 쑥을 먹고 웅녀(熊女)가 됬다는 것도 쑥이 여성 건강과 밀접함을 보여준다.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모든게 폐허가 되었을 때도 가장 먼저 돋아난 게 쑥이었다고 한다. 생명력이 질긴 쑥은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완전 무공해식물로 예로부터 식용, 약용,화장품, 목욕용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약효가 뛰어나 '의초'로 까지 불리는 쑥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몸을 따뜻하게 녹이는 역할을 한다.

쑥의 효과는 첫째, 정혈 즉 피를 깨끗하게 한다. 대부분의 병은 피가 탁해지며 생긴다. 쑥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다. 쑥의 칼륨 성분이 이런 역할을 한다. 쑥의 탄닌 성분은 혈액 속의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해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암을 예방한다.

둘째, 해독작용을 한다. 우리 몸속에는 가공식품, 조미료 등의 독소가 쌓인다. 쑥은 이런 독소를 분해해서 몸 밖으로 몰아낸다. 여기에 허리 통증과 신경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도 많아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고 비타민 A는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 증진,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

셋째, 백혈구를 증강하고 병균을 무찌른다. 쑥은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키고 식균력을 높인다. 한방에서는 복통, 구토, 빈혈, 진통, 해열 , 해독, 소화 등에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넷째 몸 안의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 몸을 따뜻하게 해 각종 여성병에 효과가 있다. 쑥의 혈액순환 기능은 위 점막의 혈행이 개선되도록 하며,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과 점액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쾌변을 돕는다.

한의학에서 쑥을 활용하는 방법이 몇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는 말린 잎으로 차를 만드는 것. 마른 쑥 잎 한 테이블스푼을 뜨거운 물에 5~10분 동안 담가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