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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1. 엄마의 사랑 (07/25 ~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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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의 행복비타민6661회

2023.07.25 (화)

6661. 엄마의 사랑

이선구의 행복비타민 6661회

2023.7.25(화)

6661. 엄마의 사랑


한 엄마에게 초등학교 3학년(10살)과 1학년(8살)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얼마 전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죽은 남편이 가해자로 몰려 피해자측에 손해배상을 하다보니 그들은 맨몸으로 길거리로 쫓겨났습니다.  

간신히 헛간을 빌려 가마니를 깔고 변변찮은 이불과 옷가지 몇 개만으로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아침 6시에 집을 나가 빌딩 청소 를 하고, 낮에는 학교급식을 돕고 밤에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살았고, 집안 일 은 초등학교 3학년 맏이가 맡았습니다.  

참으로 고되고 고달픈 삶이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냄비에 콩을 잔뜩 안쳐 놓고 집을 나서며 메모를 썼습니다.
“영호야. 냄비에 콩을 안쳐 놓았으니 이것을 조려 저녁 반찬으로 해라. 콩이 물러지면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 엄마가 -”

그날 저녁, 고된 삶에 지칠 대로 지친 엄마는 삶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에 수면제를 잔뜩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습 니다. 그때 두 아이가 가마니 위에서 이불을 덮고 나란히 잠들었는데 맏이의 머리맡에 “엄마에게!” 라고 쓴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보는 순간 엄마는 수면제를 버리고 맏이가 만든 콩자반을 울며 울며 눈물범벅이 된 채 먹었습니다.  

편지내용은 이렇습니다.
“엄마! 오늘 엄마 말대로 콩이 물러졌을 때 간장을 부었는데, 동생이 짜서 못 먹겠다고 투정해서 한 대 때렸더니 울다 잠들었어요.  

열심히 콩을 삶았는데… 엄마! 용서해 주세요. 내일은 저를 꼭 깨워 콩 삶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엄마! 피곤하지요? 꼭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엄마 고생하는 것 저희도 다 알아요. 엄마, 먼저 잘게요.”

열 살짜리 큰 아들의 글을 읽고 차마 죽지 못하고, 아들이 만든 그 짜디 짠 콩자반을 울면서 먹어야 했던 엄마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잠들어 있는 아들의 얼굴을 보면서 엄마 는 마음이 찡한 감동을 느꼈던 것이지요. 엄마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많은 돈도, 출세도, 좋은 환경도 아니었습 니다.  

죽고 싶도록 앞길이 아득하고 피곤하고 지친 마음을 어린 아들이 엄마의 힘든 고통을 알아주고 사랑했기 때문 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고난과 시련의 삶을 하니님께서 위로하시고 그 상처를 싸매 주시기 때문에 살아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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