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랑의 연탄은행 본격 가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2-24 00:00 조회4,806회 댓글0건본문
"300원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와주기 위한 '사랑의 연탄은행'이 전국에서 문을 열고 온정 전달에 나섰다. 연탄은행전국협의회(대표 허기복 목사)는 30일 강원 원주시 밥상공동체에서 연탄은행 개원식을 갖고 내년 4월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원주에서는 1,2,3호점이 문을 연 것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의 21개 연탄은행이 다음 달 중순까지 잇따라 문을 열고 매일 200~300장의 연탄을 비치해 극빈층 주민들에게 1일 5장씩 제공한다. 원주연탄은행에는 이날 현대자동차 강원지역본부 등 7개 단체 직원들이 기금을 전달하고 연탄찍기 체험에 이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4가구에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탄은행전국협은 또 성명을 통해 "정부는 연탄가격 30% 인상 추진 방침을 중단하고 서민들을 위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연탄은행전국협은 올해 전국 21개 연탄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 200만장 나누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탄은행은 원주밥상공동체가 2002년 12월 원주시 원동에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21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모두 400만장의 연탄을 제공했다. 연탄 후원은 전화(☎033-766-4933)나 은행계좌(기업은행 128-033777-01-197 농협 209-01-570061)를 통해 하면 된다. kimyi@yna.co.kr | |||||||
연합뉴스 200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