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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접대비는 펑펑, 기부금은 찔끔(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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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24 00:00 조회4,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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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법인 39만곳 지출내역 살펴보니...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기부금 지출에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이 집계한 ‘2008년 접대비·기부금 신고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년간 39만8331개 대형법인과 중소법인들이 쓴 접대비 총액은 7조501억원, 기부금 총액은 3조3785억원에 달했다. 접대비 총지출액이 기부금 총지출액의 2배 이상인 셈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매업 관련 법인들은 업체당 평균 154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한 반면 기부금은 이것의 13.1%인 202만원에 불과했다. 서비스 업체들은 각각 접대비로 1496만원을 썼으며, 접대비의 25.3%인 379만원을 기부금으로 내 4배 정도의 차이가 났다.

건설업의 경우 접대비가 1246만원에 달했고, 이의 27.9%(348만원)를 기부금이 차지했다. 이밖에 음식·숙박업(접대비 1093만원, 기부금 370만원), 농·임·어업(349만원과 125만원), 소매업(1051만원과 477만원), 운수·창고·통신업(1522만원과 743만원), 제조업(2904만원과 1504만원) 등의 법인도 접대비가 기부금의 2∼3배에 달했다.

이에 반해 접대비보다 기부금을 더 많이 지출한 업종들도 있다. 특히 전기·가스·수도업 관련 업체들은 기부금(3억7238만원)이 접대비(2535만원)보다 무려 14배나 더 많았다. 부동산 관련 기업들도 업체당 평균 기부금 총액(1358만원)이 접대비(670만원)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 외에도 보건업(각각 3367만원과 5265만원), 금융·보험업(4181만원과 4641만원) 등도 기부금이 접대비를 초과한 업종들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접대비가 수익창출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지출되는 비용의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기부금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볼 때 사회공헌활동에 그만큼 인색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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