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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전남 담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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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21 00:00 조회6,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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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50년전 빚 이제야 갚아" 100만원 성금
30대 남성, 주민복지실 방문해 1000만원 전달

지난 14일 전남 담양군청 주민복지실로 전화가 걸려 왔다. 전북에 사는 70대라고 밝힌 이 남자는 담당 공무원에게 수십년 전 사연을 털어놨다.

"청년 시절 전국을 무전여행하곤 했는데 어느 날 담양군 무정면 일대를 여행하던 중 수중에 돈이 한 푼도 남지 않았어요. 점심을 얻어먹기 위해 한 민가에 들어갔는데 주인은 없고, 마루에 손목시계가 놓여 있었죠. 나도 모르게 그 손목시계를 들고 나왔는데 훗날 찾아가려고 했지만 생활에 쫓기다 보니 지금까지 갚지 못하고 평생의 빚으로 남았습니다."

그는 이어 "이제 나이 80이 다 되어 그분을 찾을 수가 없지만 담양은 내 기억 속에 아름답고 은인 같은 곳으로 남아 있다. 50여년 전에 누군지 모를 담양 주민에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고 싶다. 담양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 100만원을 계좌로 보내왔다.

전북 전주에 이어 전남 담양에서도 익명 기부 천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에는 같은 날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주민복지실을 방문, 5만원권 지폐 100장씩 2묶음으로 된 1000만원 돈 봉투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담당 공무원은 그 남자가 "광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담양 지역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신분을 알려고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급히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구랍 24일에도 한 담양 주민이 연말연시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명으로 200만원의 성금이 든 봉투를 전달한 뒤 서둘러 사라졌다. 담양군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익명의 독지가가 세 차례에 걸쳐 기부한 3억여원으로 '등불장학금'을 조성했으며 현재 대학생 3명에게 이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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